로마인 이야기 잡고 있다보니 요즘 도통 다른 책을 못봤다. 미국 출신으로 현재 영국에 거주 중이라는 <빅 픽처>의 더글러스 케네디의 또 다른 소설이라 진부한 제목은 무시하고 빌려왔는데 좋은 선택이어서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산모의 심리와 육아와 영국의 소송절차에 대해서도 꽤 얻은게 많았고.
런던의 영국인들에 대해서 고약스럽게 묘사한 듯 하지만 이웃사촌 '줄리아'나 솔리시터 '나이젤 클랩', 배리스터 '매브 도허티'같은 멋진 영국인 캐릭터로 인해 은근히 영국인의 매력을 예찬하는 듯 했다.
주인공을 도와주는 솔리시터와 배리스터 콤비의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소설 속의 인물인걸 알지만 정말 부러울 정도로 멋진 유능한 변호사들이어서 여운이 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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