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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안진환 역] 넛지(2009)

독서일기/경제학

by 태즈매니언 2015. 2. 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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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유명한 책이고 부분적으로 인용된 글을 많이 읽어봐서 안 읽고 넘어갈뻔 했는데 얼마전 읽은 <블랙 스완>덕분에 찾아보게 된 책.


행동경제학자들의 합작품인줄 알았는데 한명이 법률가 였다니. 잘 설계된 넛지 스타일의 법령입안은 효과도 좋지만 입안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켜준다. 이런 넛지의 유용성를 대형로펌의 입법팀이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


다만, 번역가의 용어 번역이 참 아쉽다. 경제학원론과 법학개론 정도만 읽어봤더라도 그렇게 번역하지 않았을 용어들을 자기 멋대로 번역한게 중간중간 눈에 거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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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쪽

사람들은 어렵고 복잡하며 발생빈도가 낮은 결정에 대해, 그리고 적절한 피그백이 제공되지 않아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을 때 넛지를 필요로 할 가능성이 높다.
(중략)

일반적으로 넛지를 가하는 사람들은 활용가능한 전문지식이 많을 때, 개인들의 취향과 선호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을 때. 혹은 기호와 니즈 사이의 차이점이 쉽게 감지될 때 적절한 추정을 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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