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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크라이튼/정영목 역] 타임라인(1999)

독서일기/SF

by 태즈매니언 2015. 9. 2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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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은 겨우 세 작품 읽었다. 아마도 존 그리샴을 처음 접하던 시절이었던 어느새 관심이 없어진 작가였다. 그런데 두어주  전 어느 블로그에서 시간여행에 대해서 가장 잘 묘사한 소설 세 작품 중 하나로 이 작품을 추천했더라.

 

일요일 저녁은 장르소설 풍의 가벼운 소설로 보내고 싶기도 했고. 지금 과학스릴러 작가답게 1997년에 출판한 작품에 타임라인이라는 제목이라 흥미가 더 생겨서 이 책을 집어들었는데 결국 자정이 지나 1시 30분까지 다 읽고서야 잘 수 있었다. 두 권짜리 소설은 읽을 시간을 잘 감안해서 집어들어야지 안그럼 월요일 아침부터 몸이 무거워진다.

 

캐릭터에 몰입이 되지 않고 마리오네트들이 움직이는 듯한 이물감이 들기는 했지만 어차피 장르소설 풍의 과학스릴러로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중요하니 이해해줄만 했다. 플롯도 짜맞춰진 느낌은 좀 들었지만 재미있었고. 2003년에 영화로 나오기도 했다는데 망작이라는 평이 많더라. 읽으면서 몇 가지 무리한 설정만 좀 고쳐서 이걸 화면으로 옮기면 어떨까 싶었는데 두 시간짜리 영화로 내용을 다 담기는 무리고 드라마의 한 시즌 정도로 옮기면 딱일듯 싶다.

 

이 작품때문에 마이클 크라이튼 옹에 대해 찾아봤는데 2008년에 이름모를 암으로 이미 사망하셨다니. 뒤늦게나마 고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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