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화까페를 찾아보기 힘들다보니 좋은 만화책 추천이 더 소중해졌다. 페친의 추천과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가지고 코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공기인형>을 찍었다길래 흥미가 생겨서 샀다. 각 권 당 9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하나의 특화된 인간직업에 종사하는 로봇들이다.
최종장인 큰-눈-꽃은 무신론자인 내가 찾았던 삶의 의미에 대한 아이디어와 흡사해서 반갑더라. 일단 객석이 마련된 이상 무대가 내려질 때까지 배우로서 연기해야 한다.(자세히 설명하면 스포일러라)
내가 가장 좋았던 에피소드는 유일하게 인간이 주인공인 <언덕 위의 바보>였다. 다른 에피소드들에서는 감정을 갖게되는 로봇주인공을 통해 인간을 비추어본다. 그러다보니 로봇처럼 행동하는 인간의 심리를 묘사하는 반대관점이 이채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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