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장강명씨 작품을 결국 읽게 되었다. 데뷔작인 <표백>은 아마추어 SF작가에 11년간 동아일보 기자로 일해온 이력으로 다져진 그만의 개성을 담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문장 자체가 오래 머리 속에 품은 채로 다듬고 공들여 쓴 느낌을 줬고.
중간중간 SNS에서 봤던 촌철살인의 글들을 많이 만났다. 알고보니 이 이 책에서 따온 것들이었군.
시인 김수영처럼 글을 써서 밥벌이를 하는 단단한 직업의식을 가지고 계속 쓰고 있다는 점에 호감이 가고, 작가로서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아내를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점은 축하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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