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자기계발서의 작가들은 양판소 무협소설 작가들하고 비슷하다. 어차피 생태계와 같은 산업계에서 뜨는 기업들이 등장하면 이를 주제로 저번에 했던 이야기들을 변주해서 풀어내면 뚝딱 새 책 한 권이 되니. 어차피 성공하는 기업들의 스토리는 뭔가 착착 아귀가 맞아떨어져서 책도 잘 써진다. 문제는 책에서 말한대로 환원주의 시각에서 하나하나의 성공동력들을 따라서 한다고 해서 자기 사업이 성공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점.
의류업이라는 선진국에서의 사양산업을 재창조한 통찰력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서 들춰본 책인데 아무래도 국외자의 시각에서 관찰한 책이다보니 그런 부분에서는 신문기사 이상의 내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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