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 놀이 삼아 자기만의 문자를 만들어보기까지 했던 문자/활자 덕후인 일본의 출판사 편집자가 2018년에 쓴 전세계의 문자체계 중 약 40개 정도의 문자를 간략하게 소개하며 인상비평하는 책.
문자의 계통이나 주된 특징에 대한 설명보다는 유튜브 만담같은 멘트들이 너무 많고 애초에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한 비유들이 초월번역 없이 그대로 실려 있어서 재미를 찾기 힘들었다. 유머 코드가 안맞아서 일 수도 있고.
(고대 문자처럼 보이는 글자 만드는 팁 부분은 웃겼다.)
체로키족들이 문자를 ‘토킹 리프(말하는 잎사귀)’라고 불렀다는데 표현이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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