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이니 슬슬 모종을 심을 시기입니다. 4월 초순에 상추와 브로콜리 정도만 심어서 아쉬웠거든요.
지금 노지에 심을 후 있는 작물을 추천받아서 잎들깨, 로메인 상추, 샐러리, 양배추, 부추를 각각 한 줄씩 샀습니다. 샐러리만 한 줄에 2천 원이네요.
복사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사과와 블루베리도요.
모종 심을 자리를 만드느라 쪽파와 시금치를 수확하는데 봄비가 후둑후둑 내려서 비옷을 입은 채로 캐고, 사온 모종들을 심었습니다.
현인 김선생님께서 비맞으며 일하면 감기 걸린다며 부르십니다. 따끈한 커피 한 잔을 주셔서 마시니 으슬으슬한 기운이 가시네요. 이야기 나누는 동안에 사모님께서 부침개 두 장도 내어주셔서 점심으로 맛있게 얻어먹기까지. 이웃 복 만세~
이번 주에 혼자서 밭 경계의 비탈면에 석축을 쌓으셨더라고요. 이걸 보니 저도 나중에 돌담을 쌓아보고 싶어집니다.
백봉오골계 5, 청계 3, 마란 중병아리 6 마리가 잘 지내고 있네요. 백봉이들이 성질이 드센 청계한테 눌려 스트레스 받는지 알이 하나 뿐이더군요.
그래도 청란 올리브알 연핑크 오골계알로 3색란 프로젝트 조기 달성 ㅎㅎ
블랙 마란이 초콜릿 알을 낳기 시작하면 4색란! 마란 중병아리들 중에 과연 암탉이 몇 마리나 되려나. 여기에 흰색 알이 추가
되면 닭 브리더들의 로망인 대망의 5색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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