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부] 더 홈(2023)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by 태즈매니언 2024. 7. 1. 08:52

본문

 
잡지사 <행복이 가득한 집>에서 낸 책 제목이 <더 홈>이라니면 안볼 수가 없죠. <건축탐구 집> 등 다른 곳에서 이미 접했던 집들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금전적으로 자유로운 이들이 화려하게 꾸민 집을 보면 굳이 봐서 뭐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젠 컨셉만 참고해서 제 사정에 맞게 변용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제 취향은 역시 제5장의 ’자연과 어우러진 집‘이고 조경가 정영선님의 양평집이 가장 비슷했습니다. 단순한 구조의 단층집에 깊은 처마와 테라스, 겨울에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썬룸공간, 틀밭과 나무들.

 

긴 테라스와 썬룸이 있는 조경가의 양평집.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시골집과 비슷하다.

 

———
30쪽
“미술 작품을 좋아하지만, 제게 작품 하나만으로는 작품이 아니에요. 공간이 하나의 액자이고, 그 안에 담긴 작품과 가구와 소품이 저만의 또다른 액자라고 생각하죠. 집이라는 저만의 커다란 액자 안에서 내 식대로 연출하다 보면 그게 또 저만의 그림이 되는 겁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승은)
89쪽
“집은 사소한 것들의 고고학”
“집은 내가 한참 뒤에 내가 모르는 어떤 이에게 전해질 편지같은 것“
(미술가 안규철)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