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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mpton] 리어랙 장착 M3L -> M3R 변신

물건들

by 태즈매니언 2014. 6. 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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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브롬톤 업어올 때는 짐은 앞쪽에만 조금 넣고 다니지 뭐 했었는데 몇 시간 정도라도 부부라이딩 할 때 주구장창 달리기만 하고 땅바닥에 앉아서 쉬어야 하는게 좀 아쉬웠다.

나야 상관없는데 자전거 타는걸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내 취미를 맞춰주는 아내한테는 좀..

그래서 브롬톤 까페에 구매글 올려서 오늘 퇴근 후 거래약속을 잡았다. 광진구에서 일하시는데 내가 멀리서 온다고 시청 앞에서 보자고 해주신 판매자님.

3호선 타고 경복궁역에서 내려 드넓은 세종대로를 씽씽 달리니 좋더만. 판매자님은 시청 앞 잔디광장 가장자리에 브롬톤 세워놓고 헬리녹스 의자에 앉아서 휴식 중.

부품값만 받고 직접 탈거에 설치까지 해주신다고 해서 공임비를 대신해서 사간 만두와 김밥을 먹으며 브롬톤 이야기 나누니 초면에도 어색하지 않은 두 남자.

공구가 없어 꽤 까다로웠던 작업을 하다보니 어느덧 개와 늑대의 시간을 지나 어두워지기 시작. 브롬동 '아웃백토토로'님 감사드려요.


장착 완료! 무게는 700그램 조금 넘게 늘어났는데 끌바는 훨씬 편해졌다. 앞으로는 지하철에서 급정거하거나 커브돌 때 브롬톤이 넘어질까봐 맘졸이지 않아도 되서 좋고, 끌바(자전거 끌기)는 차원이 다르게 편해졌다.

주말 라이딩이 기다려지네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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