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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영]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2009)

독서일기/농림축산

by 태즈매니언 2017. 4. 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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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무에 관심이 가다보니 <야생초 편지>의 나무 버전을 상상하면서 가볍게 골랐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휴식같은 책이 당기네요.

명자나무 꽃이 정말 예쁘게 생겼다는 걸 알았고, 자귀나무와 배롱나무를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간주나무와 진달래나무의 재미난 관계에 대한 설명도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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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쪽

은행나무는 은행나무과에서 오직 일 속, 일 종만 있는 외로운 나무다. 더구나 독립수라는 특성 때문에 숲을 이루지 못한다. (중략) 뿐만인가. 은행나무는 병충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독을 만들어 낸다. 살기 위해 자구책으로 만든 독이 결과적으로 주위의 모든 생명체를 물리치는 결과를 초래한다.

253쪽

내 주변에는 나무를 잘 키우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그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항상 관심 있게 나무를 지켜보되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뜻 보면 참 무심한 듯 보이지만 그것은 절대 방치가 아니다.

289쪽

우유를 비료로 사용하려면 일단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마셔야 한다. 그 후 우유 용기에 물을 가득 부어 흔든 다음 화분에 주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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