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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상욱] 돈 되는 아파트 돈 안되는 아파트(2017)

독서일기/부동산

by 태즈매니언 2017. 6.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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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시대, 사야할 집 팔아야 할 집>의 저자 채상욱 위원님의 신간입니다. 업무하시면서 1년에 한 권씩 책을 내시다니 존경스럽네요.

제가 지금 직장에서 일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지식서비스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하기 유난히 인색해하는 한국사회의 문화가 단기간에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예상때문이었습니다.

수요측면에서는 주택보급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외국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 이혼률 증가 및 기러기아빠 생활 등으로 40대 이상 1인가구의 증가, 신규아파트에 대한 높은 선호도 등의 요소가 있고, 공급측면에서는 신규 택지공급 절벽, 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지속시행에 따른 대도시나 가구수 감소 현상으로 인한 지속적인 주택공급 감소,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에 따른 재건축사업의 매력 약화, 다주택자들에 대한 간주임대료 도입에 따른 임대수익률 저하로 인한 민간임대 유인 감소(임차인에 대한 전가) 등의 요인을 고려했을 때 당분간 주택구매에 대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리신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채위원님께서 제3장에서 분류한 기준 중 2-2그룹 아파트 소유자인데, 혼자서 장미빛 전망을 해보기도 했지만, 분석하신 내용이 객관적이고 타당해서 바로 수긍하게 되더군요.

아쉽게도 직장때문에 작년에 세종시 아파트도 분양받다보니 저는 앞으로 10년은 두 아파트 대출 갚느라 투자여력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투자할 실탄이 충분해서 채위원님의 조언을 활용할 수 있는 눈밝은 독자분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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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쪽

"집 있는 사람이 집 없는 사람보다 많으니(전체의 56%) 당연히 집이 있는 가구에 유리한 정책을 내야 표를 많이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121쪽

어떤 지역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단지는 가장 낮은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된다. 따라서 뉴타운 같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아니더라도, 해당 지역의 최초 재건축 재개발 대상 분양권을 매입하는 것은 대단히 훌륭한 투자 전략이다.

168쪽

"월세를 놓는 다주택자들은 안정적인 임차인을 원합니다. 안정적인 임차인이란 뭔가요? 임대시장에 계속 남아 있는 임차인을 말하는 거죠. 임대시장에 계속 남아 있다는 건 뭔가요? 집을 사지 못한다는 것 아닙니까? 결국 선생님 같은 분들이 미래 세대의 소득이 증가하지 못하면 더 좋아하실 분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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