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꿀잼 책을 추천해주신 페친님 감사합니다. 푹 빠져서 단숨에 읽었네요. 와타나베 기요시의 <산산조각 난 신>과 함께 2차대전을 직접 겪은 귀환병의 수기로써 가치가 높습니다. (아쉽게도 절판본 ㅠ.ㅠ)
책 표지에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나와있으니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할 게 없네요. 영문판을 중역해서 원작엔 없는 배경자료 부록도 있습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해군의 조종사 양성과 전투에 대해 알게 된 게 가장 크지만 요코즈카 해군기지 병원에서 후지꼬네 가족 앞에서 사부로상이 했던 일갈, 사세보 기지로 가던 중 잠시 기착한 후쿠오카 역에서 어머니와의 상봉 장면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네요.
그나저나 제가 어릴적 오락실에서 재미나게 했던 게임 “라이덴”이 일본 해군과 미쓰비시(호시코시 지로)가 미 B-17과 B-29 폭격기 요격용으로 만든 J2M 전투기의 별칭이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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