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직장에 다닌지 5년째인데 직장에서 받은 물건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스피치라이터가 아니더고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 주된 업이지만 회의에서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프로젝트 최종보고회에서 결국 글은 말과 연결되어야 힘을 갖는다는 걸 생각하면 연구자들이 한 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물론 송무 변호사에겐 더욱 유용할듯 싶고.
특히 내가 일하는 정출연의 고객은 정부부처라 결국 청와대와 장관 등 정무직 공무원들을 위한 정책자료를 제공해야 하니 최종소비자들의 기호를 파악하는 차원에서도 도움되는 부분이 꽤 있었다.
그런데 2014년 2월에 나온 책이 지난 3월말까지 무려 186쇄나 찍었다니. 저자의 인세수입이 부럽다. 503 나비효과가 큰 몫을 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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