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 설명만 나와있는 우리나라 저자의 책은 별로 도움이 안되었는데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이 키우고자하는 관엽식물을 잘 키우는 법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몇몇 식물들을 키워보니 나는 다육식물은 취향이 아니더라. 아무리 남향이라고 해도 확장한 거실 실내에서 투과광으로 키워야 하는 제약을 생각해보면 관엽식물들이 플랜테리어에 가장 맞는 것 같더라.
이 책을 통해 좀 더 가다듬은 이사갈 집에서 내가 키우고 싶은 식물 후보들
1. 보스턴 고사리 : 거실 의자위에 올려둔 토분 또는 모더니카 화분
2. 감귤나무 & 올리브 나무 : 침실 베란다(추워도 잘 견디니까)
3. 아레카야자 : 거실. 이왕이면 잎이 무성한 큰 녀석으로
4. 부레옥잠 : 거실 도자기 수반
5. 바질, 로즈마리, 루꼴라, 레몬밤, 레몬그라스, 고수 : 거실 2단 트롤리 2개(키친 허브)
6. 비단이끼 테라리움 : 침실 협탁
7. 아이비 : 현관문 바깥 양 옆 중앙부(화분을 벾에 고정하고 와이어로 아치형으로 잎이 올라가도록 키우기)
이것만도 엄청 많구나. 과연 이대로 다 키울 수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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