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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씨 편집부] 감매거진 12 빌트인 가구(2019)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by 태즈매니언 2019. 11. 1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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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디자인에 대해 안목을 쌓으려면 건축 소재를 볼 줄 알아야 한다고 느꼈다. 그래서 건축과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주 권하는 '건축재료 처방전' <감GARM 매거진> 시리즈.

 

나도 6권까지 보고 한동안 못봤는데 관심있는 주제인 '빌트인 가구'를 다룬 12권이 올해 3월에 나왔구나. 편집장님은 그대로 심영규님이 자리를 지키고 계신다.

 

이러한 매거진의 강점이 빌트인가구를 새로운 방식으로 기존의 주택과 상업공간 등에 적용해보려고 노력하는 업계 신예들의 아이디어와 제품들을 소개해주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의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서 배송하는 타이니 하우스들의 완성도를 보며 부러워했는데 국내 최대의 건축사무소 사내벤처에서 이런 ODM 주택을 팔고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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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건축사사무소는 왜 6평 오두막을 지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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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한샘 빌트인가구를 살 일은 없겠지만 지하 1층부터 8층까지 무려 9개층 연면적 6천 제곱미터의 빌트인가구 쇼룸이라니! 한샘 디자인파크 논현점은 꼭 가봐야지. 강남나들이 하는 김에 대림바스 쇼룸도 들러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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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쪽

 

주방은 '지역성'이 강한 공간이다. 나라마다 식기의 크기부터 다르다. 가까운 중국, 일본만 해도 양념통의 크기가 달라 국내의 수납장에는 맞지 않다.
(중략)
이를테면 미국의 오븐은 고기, 생선용과 디저트용이 구분되고 심지어 스팀 요리를 위한 스팀 오븐도 따로 있다.
(천조국에 계시는 분들 이게 사실입니까? ㅎㅎ)

 

94쪽

 

선박은 건축보다 설계 기준이 엄격하다. 파도의 흔들림을 견뎌야 하고 소음 기준도 더 까다롭다. 불이 나도 도망칠 곳이 없기 때문에 최소 30분 이상 화재에 견디고 유독한 연기를 발생시키지 않는 벽체와 천장, 방화문이 필수다. 해상 업체가 여러 건축 업체를 제치고 인천공항에 캡슐호텔을 짓게 된 것은 이러한 엄격한 기준을 지키며 안전함을 철저하게 구현한 덕분이다.

 

103쪽

 

학교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경험하는 최초의 공공건축이다. 그(김정임 서로아키텍츠 대표)는 "좋은 공공건축은 공용 공간이 좋아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의 학교는 공용 공간이 이동을 위한 홀과 복도로 쓰일 뿐, 다른 행위가 일어날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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