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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희] 잘 생긴 녹색물건(2010)

독서일기/자전거

by 태즈매니언 2014. 1. 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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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샾에서 읽다가 온 책인데 다 못읽고 와서 아쉽다. 산업혁명의 발상지답게 발명자의 이름을 기리는 문화가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였구나. 

고무 타이어는 우연한 기회에 발명되었다. 고무의 역사는 천연 고무에서 시작해 1839년 영국 '찰스 굿이어'라는 청년이 실험 도중 황을 끓이다가 실수로 고무 위에 엎질러 합성 고무가 탄생한 데서 유래한다. 최초의 타이어는 고무만으로 만든 통고무 타이어로 나무나 철로 만든 바퀴에 통고무를 덧댄 것이었다. 

자전거 바퀴에 공기 타이어를 장착한 사람은 엉뚱하게도 수의사였다. 19세기말 영국 '존 보이드 던롭'은 외아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치자 안전한 타이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모든 바퀴는 무쇠로 만든 것이어서 뼈가 흔들릴 정도로 덜컹거리고 위험한 것이었다. 어느 날 우연히 축구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는 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고무호스를 감고 바람을 넣은 최초의 공기 타이어를 발명했다. 1888년 2월 28일의 일이었다. 

던롭은 수의사 일을 그만두고 타이어에 대한 특허를 따낸 뒤 '던롭 공기타이어 회사'를 세웠다.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주문이 밀려왔다. 마침 자전거가 널리 보금된 시기여서 타이어 수요만 해도 1년에 1억 개가 넘었다. 게다가 타이어는 당시 막 개발되기 시작한 자동차에도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었다. 프랑스인 '앙드레 미슐랭'이 처음 공기 타이어를 자동차 바퀴에 사용했다.

사진: 자전거샾에서 읽다가 온 책인데 다 못읽고 와서 아쉽다. 산업혁명의 발상지답게 발명자의 이름을 기리는 문화가 하루아침에 형성된 것이 아니였구나. 

고무 타이어는 우연한 기회에 발명되었다. 고무의 역사는 천연 고무에서 시작해 1839년 영국 '찰스 굿이어'라는 청년이 실험 도중 황을 끓이다가 실수로 고무 위에 엎질러 합성 고무가 탄생한 데서 유래한다. 최초의 타이어는 고무만으로 만든 통고무 타이어로 나무나 철로 만든 바퀴에 통고무를 덧댄 것이었다. 

자전거 바퀴에 공기 타이어를 장착한 사람은 엉뚱하게도 수의사였다. 19세기말 영국 '존 보이드 던롭'은 외아들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고로 얼굴을 심하게 다치자 안전한 타이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모든 바퀴는 무쇠로 만든 것이어서 뼈가 흔들릴 정도로 덜컹거리고 위험한 것이었다. 어느 날 우연히 축구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는 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고무호스를 감고 바람을 넣은 최초의 공기 타이어를 발명했다. 1888년 2월 28일의 일이었다. 

던롭은 수의사 일을 그만두고 타이어에 대한 특허를 따낸 뒤 '던롭 공기타이어 회사'를 세웠다.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주문이 밀려왔다. 마침 자전거가 널리 보금된 시기여서 타이어 수요만 해도 1년에 1억 개가 넘었다. 게다가 타이어는 당시 막 개발되기 시작한 자동차에도 없어서는 안될 부품이었다. 프랑스인 '앙드레 미슐랭'이 처음 공기 타이어를 자동차 바퀴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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