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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일기/젠더

  • [루안 브리젠딘/황혜숙 역] 남자의 뇌(2010)

    2020.05.06 by 태즈매니언

  • [레이철 시먼스/정연희 역] 소녀들의 심리학(2002)

    2020.05.03 by 태즈매니언

  • [최태섭] 한국, 남자(2018)

    2019.08.10 by 태즈매니언

  • [록산 게이/노지양 역] 헝거(2017)

    2018.09.14 by 태즈매니언

  • [나혜석/장영은 엮음]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2018)

    2018.09.13 by 태즈매니언

  • [헬렌 피셔/정명진 역] 제1의 성(1999)

    2018.08.29 by 태즈매니언

  • [헬렌 피셔/정명진 역]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2004)

    2018.08.19 by 태즈매니언

  • [헬렌 피셔/윤영삼,이영진 역] 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2009)

    2018.08.14 by 태즈매니언

  • [브라이언 사이키스/이민아 역] 아담의 저주(2004)

    2018.08.13 by 태즈매니언

  • [리베카 솔닛/김명남 역] 맨스플레인(2014)

    2017.04.09 by 태즈매니언

  • [노라 빈센트/공경희 역] 548일 남장체험(2006)

    2017.03.09 by 태즈매니언

  • [리베카 솔닛/김현우 역] 멀고도 가까운(2013)

    2017.02.23 by 태즈매니언

  • [로이 바우마이스터/서은국 역] 소모되는 남자(2010)

    2017.02.16 by 태즈매니언

[루안 브리젠딘/황혜숙 역] 남자의 뇌(2010)

을 읽고나니 남자의 뇌에 대한 신경정신과 의사의 분석에 호기심이 갔다. 와 같은 문제작이길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평이한 내용들이라 실망했다. 저자가 를 써서 잘 팔았고, '여성 심리와 호르몬을 위한 클리닉'을 개설해서 영업(?)을 잘하고 있는 것 같던데 남자의 뇌와 신경생물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어필하려고 낸 책에 낚인 듯. 남자의 생애주기 순서로 뇌와 신경계 호르몬을 중심으로 분석했는데 아래 인용한 구절들을 보니 꼭 기승전 테스테스테론인 것처럼 보이게 생겼다. 그렇게 단순한 책은 아닌데 원서가 2010년에 나왔으니 굳이 지금 찾아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 35쪽 행동연구에 따르면 남자아이는 노는 시간의 65%를 경쟁 놀이에 할애하는 반면,..

독서일기/젠더 2020. 5. 6. 08:37

[레이철 시먼스/정연희 역] 소녀들의 심리학(2002)

워낙 명성이 자자한 책이었는데 '허5파6'의 와 프란스 드 발의 를 통해서 이미 알게된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어 계속 손이 안갔다. 백인 여성들 사이의 이런 문화는 에서도 봤으니. 내가 십대의 소녀들과 워낙 접점이 없다보니 비슷한 사례들이 계속 나오는 중반부에 책을 내려놓기도 여러 번이었다. 어찌보면 개인주의가 좀 더 강하고, 십대의 소녀들이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8시간인 미국보다 대학입시에 대한 사회적 압력이 강하고 학교-학원이 늦은 밤까지 이어지는 한국이나 일본의 왕따와 이지메 문화의 '매운맛'으로 단련된 입장에서는 맹숭맹숭하기도 했다. 저자 레이철 시먼스가 한국영화 을 보면 어떻게 느낄까? 마지막 장인 에서 여학생들 간의 대체공격에 의한 따돌림에 대응하기 위한 실용적인 조언이 실제로 따돌림에..

독서일기/젠더 2020. 5. 3. 21:34

[최태섭] 한국, 남자(2018)

이런 책이 좀 나와줬으면 하던 차에 반가웠다. 출가 직후에 (아마도 이 책을 읽어본 사람들은 아닐듯 싶지만) 다수의 비판에 시달려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 그런데... 내 학부 전공도 사회학이고, 대학이나 공공연구소가 보호해주는 영역 바깥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사회학자를 굳이 비난하고 싶지 않았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인내심을 갖고 읽었고. 게으른 책은 절대 아니다. 관련된 논문들도 다수 인용하고 있고. 그래서 더 말하기 안타깝지만, 난 읽는 내내 피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바우마이스터교수님의 와 같은 걸작이길 기대한 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학부다니던 200년대 초반에 읽었다면 오오~하고 감탄했을 책이었다. 저자의 세계사와 한국현대사의 흐름에 대한 시각이 90년대 후반 또는 2000년대 초반 정도의 유행..

독서일기/젠더 2019. 8. 10. 01:49

[록산 게이/노지양 역] 헝거(2017)

원래도 그런 편이었지만 최근 몇년간 내 독서취향이 5~60대 백인남자가 쓴 글쪽으로 많이 치우치긴 했다. 김애란의 소설이나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말고는 여성적인 글을 인상깊게 읽은 적이 별로 없고. 그래서 어느 페친님 담벼락에서 서평을 봤던 책을 업어왔다. . 참 멋진 제목인데 책을 읽고난 지금 열광과는 거리가 먼 격렬한 감정때문에 마음이 평안하지 못하다. 그냥 마음에 안들면 별로네~하고 마는데, 왜 이렇게 고구마 잔뜩 먹다 얹힌 것같은 불쾌한 답답함이 밀려오는지. 미친 꼴마초라고 손가락질 받을지 몰라도 자기 변명에 능란한 징징이 끝판대장을 만난 기분이다. 현실에서 절대 말 한 마디 섞고 싶지 않은... 자기 치유를 위해서라도 록산 게이에겐 꼭 필요한 글쓰기였다. 그녀의 토로를 통해 BMI가 50이 훌쩍 ..

독서일기/젠더 2018. 9. 14. 23:28

[나혜석/장영은 엮음]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2018)

지금 쓰이는 5만권 화폐 도안에 들어갈 인물을 정할 때 여성 후보로 신사임당과 함께 나혜석도 유력하게 언급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우리가 조선시대 중기를 사는 것도 아닌데 조선시대 인물이 너무 많기도 하고 어찌보면 윤치호와 함께 19세기에 태어난 조선인 중에서 최초의 근대인이라고 할 수 인물이 나혜석인데. 나혜석 전집이 나온 지도 꽤 되었고, 나혜석의 삶과 글에 대한 책들도 여러 권 있더라. 하지만 난, 아직도 나혜석의 삶을 오롯하게 담아낸 평전같은 논픽션이나 소설을 못봤다. 2년 전에 그나마 근접한 소설이 나오긴 했는데 괜히 나혜석과 다른 남녀주인공을 병렬시켜서 나혜석에 집중하지 못해 좋은 평을 못하겠다. 아쉽지만 이 책도 그렇고. 4개월만에 6쇄를 찍을 정도로 나혜석의 글에 대한 호응이 크다는 점은 반..

독서일기/젠더 2018. 9. 13. 00:00

[헬렌 피셔/정명진 역] 제1의 성(1999)

무려 1999년에 출판된 인류학자 헬렌 피셔의 책이다. 그녀가 나중에 쓴 와 를 읽은 후에 이 책을 읽었더니 아무래도 감흥이 덜할 수밖에 없다. 1999년 당시에 이 책을 봤더라면 무척 인상깊었을 것 같은데 이미 해나 로진의 이나 로이 바우마이스터의 를 접해서 기시감이 드는 내용들이 많았다. 너무 모든 방면에서 여자의 장점을 찾느라 무리한 느낌도 들었고. 어쨌거나 시몬 드 보봐르의 의 테제에 대해 '여성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제1의 성은 여성이다.'라고 반박하는 헬렌 피셔의 말이 더 옳다는 건 심리학과 진화인류학에서 상당 부분 증명한 사실이니. --------------------- 383쪽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섹스와 로맨스를 불법화하려는 것은 마치 억지로 기후를 바꾸려는 것..

독서일기/젠더 2018. 8. 29. 15:23

[헬렌 피셔/정명진 역] 왜 우리는 사랑에 빠지는가(2004)

2004년에 나온 책이니 며칠 전에 읽었던 의 5년 전에 나온 전작이다. 어쩌다보니 저자의 책을 까지 출판연도의 역순으로 읽게될 것 같다. 헬렌 피셔 박사는 낭만적 사랑이 근대에 발명된 것이라는 주장을 부인하고, 동물의 구애에 대한 관찰연구, fMRI검사, 호르몬 분비에 관한 실험 등을 토대로 낭만적 사랑이 가부장제를 필요로 했던 농경시대의 사회구조상 일시적으로 억압되기는 했지만 지난 1만 년 동안 지속되어 왔다고 주장한다. 인간이 왜 사랑에 빠지는지, 왜 하필 특정한 그 사람인지, 남녀는 왜 낭만적 사랑에 대해 서로 다르게 느끼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그녀는 다윈의 성선택 가설을 구체화한 심리학자 제프리 밀러와 같은 입장에서 인간(남녀)의 모든 능력을 짯짓기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발전되었다고 보는 ..

독서일기/젠더 2018. 8. 19. 15:39

[헬렌 피셔/윤영삼,이영진 역] 나는 누구를 사랑할 것인가?(2009)

원래는 을 바로 읽으려 했으나 주중에 두 권 연속 빡빡한 책을 보자니 부담되서 집어들었다. 페친님 덕분에 알게된 인간행동유전학(라고 쓰고 '사랑학'이라고 읽는다.) 전문가 럿거스 대학 헬렌 피셔 교수의 책이다. 피셔 교수는 2004년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회사 Match.com가 결혼을 생각하는 남녀들을 위한 온라인중매사이트로 설립한 자회사 Chemistry.com에 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된다. 그녀는 사이트 구축부터 직접 관여하는데, 책에 Chemistry.com의 회원 중 무작위로 뽑은 28,128명의 이성애자 남녀들이 기재한 데이터들을 분석한 결과를 활용한 결과물들이 담겨있다. 당연히 결혼 또는 동거에 관심이 있는 싱글들에게 더 유용하겠다. 하지만 기혼자들도 자신과 배우자가 어떠한 이유로 잘 맞는지, ..

독서일기/젠더 2018. 8. 14. 09:17

[브라이언 사이키스/이민아 역] 아담의 저주(2004)

내가 남자다보니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다. 저자 브라이언 사이키스는 옥스퍼드 대학의 인류유전학 교수인데, 1989년 세계 최초로 선사시대 인골에서 DNA를 발견하여 에 발표한 인간DNA 전문가라고 한다. 이 정도면 충분히 신뢰가 갈만한 이력인데 워낙 논쟁적인 가설을 던지다보니 문외한 입장에서는 책을 덮고 나서도 이 가설을 어느 정도까지 믿어야 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그의 전작인 까지 읽어볼 생각이다. (미토콘드리아 DNA 가계 분석을 통해 유럽인들의 모계 조상을 거슬러올라가면 크게 일곱 개의 모계씨족으로 분석된다는 결과을 묘사한 제목이란다.) 사이키스 교수는 책의 전반부 1/3가량을 멘델의 강낭콩 실험과 100년전 컬럼비아대학에서 시작된 초파리 실험실의 염색체 연구부터 시작해서 인간 유전자..

독서일기/젠더 2018. 8. 13. 21:51

[리베카 솔닛/김명남 역] 맨스플레인(2014)

‘맨스플레인’이라는 말 덕분에 유명해진 책인데 정작 리베카 솔닛이 이 말을 만들어낸 건 아니고 사람들이 이 단어를 사용하는데 영향을 끼친 정도더군요.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 언론 기고글 모음집인데 이라는 에세이를 통해 보기 드문 완성도의 글쓰기의 보여줬던지라 찾아 봤습니다. 다양한 소재들에 대한 생각들이 실이 베틀을 거쳐 천이 되는 것처럼 이어지는 맥락 중심의 글쓰기(물론 그 중심에는 솔닛의 작가로서의 정체성인 페미니즘이 있습니다만)가 역시 매력 있습니다. 제가 그동안 주로 접해온 문장들과 달라서 종종 난삽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 듯한 불편함은 어쩔 수 없었지만요. 문돌이의 페미니즘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진화심리학에 기반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 같아 앞으로 솔닛의 책을 또 찾아보진 않..

독서일기/젠더 2017. 4. 9. 22:07

[노라 빈센트/공경희 역] 548일 남장체험(2006)

최근 아주 재미있게 읽었던 로이 바우마이스터의 에서 여러 번 언급되었던 이 무려 10년 전에 번역되서 나왔다는 걸 명묵님 덕분에 알았습니다. 중고서점에서 상태 좋은 걸 저렴하게 득템해와서 3월 8일 '여성의 날'에 다 읽었습니다. 원제의 느낌을 살려 번역하기가 어려워서 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 같습니다. 번역판 표지의 부제 그대로 노라 빈센트라는 LA타임스 칼럼니스트가 남자로 생활해본 기록이죠. 서두부터 제대로 남자역할을 하기 위해 근력을 키우고, 발성법을 지도받으며, 수염에 가짜 페니스까지 붙인 철두철미한 노력이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남성들의 성욕을 탐구하기 위해 선택한 참여관찰 방법들도 기발했고요. (책 읽으실 분들의 재미를 남겨두기 위해 구체적으로 알려드리지 않겠습니다. ㅎㅎ) 대다수의 남자들이 ..

독서일기/젠더 2017. 3. 9. 04:28

[리베카 솔닛/김현우 역] 멀고도 가까운(2013)

제가 읽는 책 중에 취향이 안맞아 읽기 힘들어 하는 분야가 시집과 내가 사적인 내용이 많은 에세이쪽입니다. 취향이 안맞아 잘 안읽다보니 점점 더 접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으로 유명한 리베카 솔닛의 이 에세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 부분이 없는 아름다은 문장과 마법같은 구조로 제가 경험하지 못했던 경지의 글쓰기를 보여줬습니다. 한 번 읽고서는 감상을 남길 엄두가 안나서 묵혀놨다가 다시 읽었고요. 지금도 그저 잘 쓴 에세이라서 또래나 손위의 지인들에게 읽도록 권하고 싶은 마음으로 타이핑하고 있네요. 이 책은 어린 시절 솔닛이 살았고 어머니가 사는 집에서 수확해온 살구 세 자루에서 시작해서 여전히 남아있는 두 개의 살구시럽병을 바라보며 끝납니다. 목차도 "살구-거울-얼음-비행-숨-감다-매듭-풀다-숨-비행-얼음-..

독서일기/젠더 2017. 2. 23. 18:34

[로이 바우마이스터/서은국 역] 소모되는 남자(2010)

갓갓 명묵님의 추천작이라 한참 전에 사놨던 걸 어제야 읽었습니다. 원래 해나 로진의 읽고 바로 읽으려고 했었던 책인데 말이죠. 을 보고 나서 이 책을 읽으시면 소금을 찍어먹고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처럼 이 책의 탁월함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요즘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에게 육아법 책보다 이 책을 권하고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대학시절 학회 성세미나 자리에서 남성 일반을 불의한 가부장제 시스템의 수혜자로 치부하며 열변을 토했던 여학우들에게 이 책을 발제해서 성세미나 한 번 더 하자고 하고 싶습니다. ㅋㅋ 번역자가 을 쓰신 서은국 교수님이죠. 에세이라 가벼운 필치로 쓰고 있기 때문에 편하게 잘 읽힙니다. 아직 2월이지만 아마도 제 올해의 책 리스트에 올라갈 것 같네요. 기존의 성차에 대한 두 가지 견해는 ..

독서일기/젠더 2017. 2.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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