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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 버냉키/김홍범 나원준 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2013)

    2015.07.27 by 태즈매니언

  • [아툴 가완디/김희정 역] 어떻게 죽을 것인가(2015)

    2015.07.27 by 태즈매니언

  • [마루야마 겐지/김난주 역] 나는 길들지 않는다(2014)

    2015.07.25 by 태즈매니언

  • [전우용] 서울은 깊다(2008)

    2015.07.22 by 태즈매니언

  •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권상미 역] 올리브 키터리지(201)

    2015.07.22 by 태즈매니언

  • [신기주] 장기보수시대-미처 몰랐던 징후들(2015)

    2015.07.16 by 태즈매니언

  • [싯다르타 무케르지/이한음 역]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2011)

    2015.07.16 by 태즈매니언

  • [더글라스 케네디/조동섭 역]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2014)

    2015.07.16 by 태즈매니언

  • [마이클 폴란/서민아 역] 푸드 룰(2010)

    2015.06.29 by 태즈매니언

  • [김훈] 흑산(2011)

    2015.06.28 by 태즈매니언

  • [니시무라 준/고재운 역] 남극의 셰프(2011)

    2015.06.28 by 태즈매니언

  •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3 교토의 역사(2014)

    2015.06.21 by 태즈매니언

[벤 버냉키/김홍범 나원준 역]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와 금융위기를 말하다(2013)

이준구 교수님처럼 초학자들에게 가능한 쉽게 자신이 직면했던 상황과 판단의 근거에 대해서 전해주는 미덕이 돋보이는 책이었다. 이왕이면 내 스스로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요약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게는 무리다. 게다가 이런 훌륭한 요약글도 있다. ( http://blog.naver.com/darrel76/220156109368 ) 다만 '대마불사'의 논리에 따른 초거대 금융기업의 도덕적 해이의 가능성을 '도드-프랭크법으로 방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연준 스스로 자신들이 이번 금융위기 때 사용했던 구제권한을 삭제했다고 하지만 다음번 금융위기 때 또다시 AIG와 가튼 초거대 금융기업이 무너질 것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될 때 과연 연준은 시장에의 파급효과를 감내고 이러한 기업을 시장에서 퇴출할 수 있을까? '도..

독서일기/경제학 2015. 7. 27. 23:46

[아툴 가완디/김희정 역] 어떻게 죽을 것인가(2015)

예전에 유시민씨의 를 읽었을 때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인상깊었다. 어떻게 죽을 것인지를 생각해보고 자기 나름의 생사관을 정했을 때 '어떻게 살 것인지' 방향을 정할 수 있는 거였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데이빗 케슬러가 공저한 도 죽음이 임박한 이들의 목소리를 전해주면서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해주는 괜찮은 책이라 꼼꼼히 읽고 싶어서 영어 페이퍼백으로 보기까지 했다. 요즘 읽었던 소설 와 논픽션 에서 죽음에 느낀 바도 많았고. 현대의학의 최전선에 있는 저자 아툴 가완디는 이 책에서 수많은 중환자를 접해온 외과전문의로서의 경험과 자신의 가족사를 오가며 어떻게 죽음을 준비해야할 것인지에 대해 썼다. 어젯밤 늦게까지 이 책을 다 읽고서, 아침까지 끝내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나는 어떻게 죽고 싶은..

독서일기/의학 2015. 7. 27. 14:08

[마루야마 겐지/김난주 역] 나는 길들지 않는다(2014)

마루야마 겐지의 소설과 에세이 통틀어서 처음 읽어본 책이다. 이런 자신의 주관성을 이렇게 강렬하게 드러내는 솔직한 글쓰기는 참 오랜만이다. 이십대 초반이었더라면 이런 식의 화법에 꽤나 기분나빠했을텐데 지금은 이런 사람이 반갑다. 누군가를 고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스승이 된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 이렇게 철저하게 인식하고 있는 근대적인 개인은 특히 지금의 우리나라에서 부족한 유형의 사람이기에. 사람들이 듣기 불편하고,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돌직구들을 던지는 마루야마 겐지 자신의 글쓰기가 그가 이 책에서 계속 설명하는 '자립한 젊음'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물론 인간의 역사는 이런 '야생적인 자립한 개인'들이 비루한 신체와 의존적인 정신상태로 조직을 이룬 다수의 노예..

독서일기/에세이(외국) 2015. 7. 25. 14:58

[전우용] 서울은 깊다(2008)

이 책은 서울에 얽힌 역사와 민속에 대해서 유용한 정보들을 많기 주긴 했다. 그런데 언어학적인 분석이 전무한 상태에서 어원을 아무데나 가져다붙이거나 이미 근거없는 낭설로 밝혀진 사실들을 아무런 코멘트 없이 그대로 인용하고 있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 동의보감이 훌륭한 의서라고 배우긴 했지만 은형술, 분신술, 기문둔갑술을 가능하게 하는 비방을 수록하고 있다는 깨는(?) 부분들 때문에 난 동의보감을 따랐다는 처방들을 선뜻 믿지 않는데 이 책도 같은 느낌이다. 저자가 학계의 변방에 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폄하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적어도 내가 타인의 저작물을 인용하거나 갈무리할 때 이게 근거나 출처가 제대로 된건지 미심쩍은 지경이면 논픽션으로서는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인상깊었던 구절들은 남겨본다...

독서일기/도시토목건축 2015. 7. 22. 23:17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권상미 역] 올리브 키터리지(201)

믿고 보는 페친의 독서목록을 통해 알게 된 소설. 어제 출장가는 길에 읽기 시작해서 백여 페이지쯤까지 흥미롭게 읽었다. 그런데 이 책은 대충 훑어보듯 읽어버리기는 아까운 책이란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퇴근 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서 읽었다. 앤드류 포터가 쓴 단편집인 의 15년 후에 나온 후속작이랄까.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인물을 통해 이어지기는 하지만 장편이라기 보다는 13편의 연작 모음같은 느낌이다. 줄거리는 랍스터로 유명한 북동부 끄트머리 메인 주의 크로스비라는 소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다. 사건이라고는 소읍에 사는 중년과 노년에게 흔한 일들밖에 없다. 하지만 교토의 보물인 고려다완이나 담백한 평양냉면처럼 굳이 특별하게 짜낸 플롯이라고는 없는 것 같은 이 소설이 평범한 삶에 대해서 어쩌면..

독서일기/북미소설 2015. 7. 22. 14:28

[신기주] 장기보수시대-미처 몰랐던 징후들(2015)

괜찮은 칼럼을 쓰는 신기주 기자가 에 2년 동안 연재했던 기사들을 모은 책이다. 그런 탓에 통일성은 좀 떨어지지만 이번 정권 출범 후 발생한 27개의 사건들을 통해서 시대의 징후를 분석한다. 저자는 '시장의 구멍들', '퇴행하는 사회', '기울어진 미디어', '속물스러운 정치'라는 네 가지 국면을 통해서 한국사회가 이미 구조적인 보수화의 경로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한다. 짧은 칼럼의 틀에서 많은 걸 설명하려다보니 논리의 비약도 있고, 견강부회 격으로 터무니없어 보이는 설명도 있긴 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고 통찰력이 있는 글쟁이라 눈이 썩어버릴 것 같은 헛소리는 없어서 마음에 들었다. 올해 2월에 찍어낸 책이라 시사성도 있고. 커피 한잔 값으로 지난 2년 동안의 일들을 간단히 돌이켜 보는 기회를 ..

독서일기/한국경제 2015. 7. 16. 23:08

[싯다르타 무케르지/이한음 역] 암, 만병의 황제의 역사(2011)

올해 읽은 책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만한 훌륭한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방금 덮었다.(참고로 이 책은 2011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책 내용을 풀어가는 기법은 나 와 유사하다. 수학의 정리나 물리법칙은 증명하지 못하더라도 살아가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암은 남성인 내가 사는 동안 1/2의 확률로 맞이할 거의 예정된 사건이라는 큰 차이가 있다. 사람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이 확률은 점점 더 1에 수렴하고 있어 나중에는 암은 발견하는 시기만 다를 뿐 모두에게 찾아오는 평등한 손님이 될 수도 있다. 이 책은 당장 암에 걸린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제시해주는 책이 아니다. 본인이나 가족들이 암에 걸리기 전까지 이 불멸의 질병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했었을 까막눈들에게 암에 대해 가르쳐주는 ..

독서일기/의학 2015. 7. 16. 08:48

[더글라스 케네디/조동섭 역]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2014)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이라고는 와 를 읽었을 뿐인데 와..피곤했는데 조금 전 578페이지의 을 봤다. 읽었던 두 작품처럼 나락으로 빠지는 인간에 대한 심리묘사가 일품이더라. 반전도 어찌보면 유사한 패턴이었는데 질리는 느낌은 없었다. 무게 잡지 않고 유쾌하게 잘 쓰는 문장도 좋았고. 저자가 우스꽝스럽게 그리는 인물형이 내가 질색하는 인간형이라 야구팀 응원하듯 보는 맛도 있었다. 전형적인 인간형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심사 복잡한 주인공에게 집중이 되서 좋더만. 비중있는 등장인물은 아니었지만 '앤드류스 교장'과 같은 캐릭터가 정말 멋지더라. 나와는 기질상 반대지만 알면 알수록 존경심이 드는 사람인데 현실에서 찾아보기가 쉽지 않네. 책을 다 읽고서도 왜 책 제목이 State of the Union인..

독서일기/북미소설 2015. 7. 16. 08:45

[마이클 폴란/서민아 역] 푸드 룰(2010)

뉴욕 타임즈에 기고하는 믿고 보는 저널리스트 마이클 폴란의 책. 저자는 을 펴내기 위해 2년 동안 영양소에 대해 연구했는데 '대체 뭘 먹어야 하나'는 굉장히 복잡할 수도 있는 문제의 해답이 단 9개의 단어만으로 충분히 결론 내려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음식을 먹어라. 너무 많이 먹지 마라. 되도록 식물을 먹어라." 이 책은 제3개의 장 64개 조문으로 이뤄진 이라고 이해하는게 좋다. 책 자체가 국회의원이 제출하는 법률제정의안 정도의 내용과 분량이기도 하고. (조문의 체계상 같은 조의 항으로 들어가야 할법한 조문들도 보이는데 그건 뭐 중요한 건 아니다.) 마이클 폴란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 음식을 먹는 데 있어서 대단한 비결이나 풍부한 지식은 필요하지 않다. 몇가지 기본 원칙만 지..

독서일기/음식요리 2015. 6. 29. 01:19

[김훈] 흑산(2011)

6월 26일 미연방대법원은 동성 결혼 합헌 판결을 내렸다. 그리고 오늘은 서울 광장에서의 퀴어 축제 폐막행사인 퍼레이드가 있었다. 동성애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건 당연히 개인의 자유다. 시민으로서 '소극적 관용'을 못하겠다면 몇 마디 말은 할 수 있겠지만 굳이 팔을 걷어붙이고 득달같이 달려들어 소금뿌리며 바퀴벌레라도 되는 양 박멸하려고 들 것까지는 없지 않나. 평소 말도 섞고 싶지 않은 무리들이지만 심히 불쾌했다. 오늘 퀴어 퍼레이드 반대집회에 참여해서 "피땀흘려 세운 나라 동성애로 무너진다.", "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동성애를 반대한다"라며 피켓팅을 하고, 도로에 드러누워 행진을 방해한 사람들에게 나도 몇 마디 좀 하련다. 140여년 전의 이 땅에서 크리스천이란 말은 '사학죄인'이라는 단어와 같은 ..

독서일기/국내소설 2015. 6. 28. 21:08

[니시무라 준/고재운 역] 남극의 셰프(2011)

일본의 남극 돔 기지에서 일년 동안 기거한 아홉 명의 대원들의 요리를 전담했던 이가 쓴 유쾌한 에세이. 번역한 글인데도 톡톡 튀는 표현들이 았다. 피로를 풀어줄만한 책일거라 생각하고 집어든 선택이 맞긴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눈이 침침하고 졸린데도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덕분에, 장난꾸러기 악동같은 저자로부터 다음 날의 피곤이라는 고약한 선물을 받았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날아갔으니 millions of thanks!

독서일기/음식요리 2015. 6. 28. 21:04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3 교토의 역사(2014)

4권을 먼저 읽고 3권을 읽었더니 흡수한 지식들이 꼬인 느낌이 든다. 일본사에 대한 통사를 읽고나서 여행가서 눈에 들어오는 것들에 대해서는 그 때 그 때 공부해야지. 살아있는 교토를 최소한 10번은 가고 싶다. 그런데 우리 나라의 역사유적 중에서 이렇게 열번은 더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지. 혹여 역사적 전통을 간직한 소도시의 주민으로 살게 된다면 내 집과 앞마당을 단장하는 것부터 그런 도시의 기풍을 만드는데 이바지하고픈 생각은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집값의 등락에 따라 돌아다니는 유목민들의 시대는 저물어가니 차차 변하리라 믿는다. 이런 걸 이미 한참 전에 이룩한 교토시민들은 자기네 도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만 하다. ---------------------------------------------..

독서일기/일본 2015. 6. 2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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