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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농막

  • 169화 : 봄수확물과 창의적인 요리사 아내

    2024.05.14 by 태즈매니언

  • 168화 : 농막 신고 갱신 완료

    2024.05.05 by 태즈매니언

  • 167화 : 몸이 기억하고 있다.

    2024.04.14 by 태즈매니언

  • 166화 : 올해도 어김없이 조적

    2024.04.10 by 태즈매니언

  • 165화 : 꽃과 나물 식탁의 봄행복

    2024.04.07 by 태즈매니언

  • 164화 : 2024년의 식목주간

    2024.03.24 by 태즈매니언

  • 163화 : 삽질 마스터리

    2024.03.03 by 태즈매니언

  • 162화 : 삽질로 점철된 배수관 공사

    2024.02.25 by 태즈매니언

  • 161화 :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 안내와 대비

    2024.02.06 by 태즈매니언

  • 160화 : 옹벽 완성과 블랙 마란 수탉의 일생

    2024.02.06 by 태즈매니언

  • 158화 : 12월 중순에 큰 비가 내리면

    2023.12.15 by 태즈매니언

  • 157화 : 자연석 축대

    2023.11.03 by 태즈매니언

  • 156화 : 드루이드의 생일선물 겸 지령서

    2023.10.16 by 태즈매니언

  • 154화 : 닭장 깔짚 교체

    2023.09.16 by 태즈매니언

  • 153화 : 탕아 수탉의 귀향

    2023.08.04 by 태즈매니언

  • 152화 :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식사

    2023.08.04 by 태즈매니언

  • 151화 : 사랑의 도피?

    2023.07.08 by 태즈매니언

  • 150화 : 텃밭 수확물로 만든 가정식

    2023.05.28 by 태즈매니언

  • 149화 : 5월말의 수확물들

    2023.05.27 by 태즈매니언

  • 148화 : 요룡리의 부부 네 쌍

    2023.05.14 by 태즈매니언

169화 : 봄수확물과 창의적인 요리사 아내

169화 : 봄수확물과 창의적인 요리사 아내5월부터는 수확물이 많아서 취미농사의 보람을 누릴 수 있습니다. 데친 야채와 나물로 가볍게 아침밥을 먹고.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코스트코에서 산 고기 덩어리를 구워서 미국식 바베큐도 만듭니다. 루꼴라가 넘쳐나니 간식인 타파스도 가볍게 만들 수 있고요.  벌써 우람한 마늘대를 키우신 김선생님께서 나눠주신 마늘쫑(영양이 뿌리로 가게 하려고 열매를 맺는 꽃대를 잘라내는 거였더라구요.)을 볶아 식감 좋은 반찬 겸 술안주도 연성이 되네요.  뿌리를 뻗어 잘 번식하는 머위대도 데쳐서 껍질을 벗긴 다음 나물로 만들면 식감이 궁채 다음으로 훌륭한 요리죠. 그리고 오늘 저녁은 창의적인 아내가 세 접시의 코스요리를 내놓네요. 첫째 접시는 무채, 데친 쑥갓, 팽이버섯에 매실청, 라..

아무튼, 농막 2024. 5. 14. 23:14

168화 : 농막 신고 갱신 완료

168화 : 농막 신고 갱신 완료농막은 가설건축물이라서 3년 주기로 갱신신고를 해야합니다. 제가 갱신신고를 하러 공주시청 허가건축과에 갔을 때 담당자가 항공사진을 보고 자갈을 좀 걷어내셔야겠다고 하셨지요.면사무소의 농지 담당자가 불법건축물이 있거나, 농막 면적이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기타 농막을 주택이나 별장처럼 사용하고 있는지를 현장확인하고 문제없다고 시청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시스템적으로 갱신신고가 끝나는 구조입니다.저는 자갈 타설부분을 걷어내기 위해 1개월의 이행기간 연장을 요청했고, 연장한 기한이 5월 4일이었는지 다행히 그 직전에 면사무소 담당자께서 문제없다고 확인해주셨습니다.첫 갱신이라 마음 졸었는데 큰 문제없이 넘어가서 다행이네요. 그동안 갱신 때문에 농사에 신경을 못썼는데, 하필이면 한 ..

아무튼, 농막 2024. 5. 5. 00:55

167화 : 몸이 기억하고 있다.

167화 : 몸이 기억하고 있다. 이번 주말은 농막 앞쪽 포도나무 트렐리스 사이의 공간에 틀밭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매년 조적일은 빠지지 않네요. 우선 이제 기온이올라갔으니 집에서 겨울을 난 무화과나무 화분을 밭으로 가지고 갑니다. 그리고 공주시장과 철물마트에서 시멘트와 상토를 샀습니다. 꽃잔디가 완전히 절정인 상태라 밭에 들어오면서부터 기분이 좋네요. 하지만 튤립은 고온 때문인지 생각보다 빨리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했군요. 오랜만에 수납박스에서 조적 도구들을 꺼내며 마음을 다 잡습니다. 반년만에 해보는 거지만 생각보다 몸이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4단으로만 쌓을거라 조급해하지 않고 쉬엄쉬엄 했습니다. 레고 쌓는 것 같은 재미가 있어요. 당연히 숙련공하고 솜씨는 비교도 안되지만, 서툴러도 직접 쌓은 ..

아무튼, 농막 2024. 4. 14. 22:32

166화 : 올해도 어김없이 조적

166화 : 올해도 어김없이 조적 사전투표를 했으니 오늘도 밭에 왔습니다. 꽃단지와 복숭아꽃 튤립 때문에 밭 입구의 첫인상은 아마도 지금이 가장 좋을 때인듯 싶습니다. 이런 날엔 지인들 초대해서 바베큐 파티를 해야하는데 일거리가 많네요. 지천으로 핀 서양민들레 꽃이 예쁘긴한데 저걸 다 그냥 놔두면 뿌리가 땅속으로 15cm 이상 뻗고 홀씨 날려서 내년엔 더 심해지겠죠? 그래도 다른 일로 바빠서 그냥 보고 맙니다. 일단 슈퍼마켓에서 사놓고 먹을 일이 없어 싹이 나기 시작한 감자를 잘라뒀다가 가져왔습니다. 텃밭이 7평이니 뿌리채소는 안심으려고 했는데, 감자는 꽃도 예쁘니까요. 슬슬 밭일을 하는데 뒷집 김선생님께서 병천순대국을 같이 먹자로 부르셔서 한 그릇 얻어먹고 왔습니다. 사모님께서 만드신 머위무침도 참 맛..

아무튼, 농막 2024. 4. 10. 23:02

165화 : 꽃과 나물 식탁의 봄행복

165화 : 봄꽃의 행복 오늘은 간만에 아내와 함께 밭에 왔습니다. 2년 전에 한 포트에 500원씩 20포트 만 원어치를 샀던 꽃잔디가 그새 잘 퍼져서 이렇게 예쁜 꽃을 보여주네요. 그리고 허브꽃밭 자리에 심은 튤립도 제 예상보다 일찍 개화를 했고요. 핑크 임프레션 한 품종을 심었는데 좀 더 밀식으로 오와 열을 맞춰서 심었으면 좋았을 걸. 밭 진입로에서 보기 좋은 모습이라 흐뭇합니다. 지나가는 동네분들도 예쁘다고 해주셨고요. 이웃 밭 주인께서 심은 복숭아나무에서 이제 꽃망울이 터져나오네요. 보니까 매화-살구-자두-앵두-복숭아 이런 순서로 꽃이 피더군요. 저는 오늘도 삽질로 잡석을 걷어내며 시간을 보냈지만, 이렇게 완연한 봄날 바깥에서 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 자체가 참 좋네요. 매달 오피스텔 월세 수입 ..

아무튼, 농막 2024. 4. 7. 17:47

164화 : 2024년의 식목주간

164화 : 2024년의 식목주간 눈과 비가 정말 많이 내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드디어 봄이 왔네요. 제주는 이미 3월 중순에 백목련이 절정을 지나 지고 있었지만 세종시는 이제 봄느낌이 듭니다. 제가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를 했던 농막은 면사무소의 농지법 담당자가 자갈 포설 면적이 농막을 올려둔 자리 주변으로 국한되어야 하는데 너무 넓다고 지적을 해서 공주시의 허가건축과 건축법 담당자가 보완사항 알림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보완기간으로 1개월 이상을 부여하면서 2024. 4. 5. 까지 보완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주말밖에 시간이 안나는데 삽과 손수레로 자갈을 다 걷어내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1개월 가량 연장을 신청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민원처리법령에 따라 보완기간은 2회까지 연장이 가능하..

아무튼, 농막 2024. 3. 24. 12:29

163화 : 삽질 마스터리

163화 : 삽질 마스터리 기분좋은 연휴입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일최저기온이 영하 7~8도까지 떨어진다고 해서 목요일 퇴근길에 마늘밭에 비닐을 덮어줬더니 무사하네요. 물론 비닐멀칭을 한 이웃집 마늘에 비하면 꼬꼬마입니다. 저는 검정비닐을 안쓰니 이런 건 감수해야죠. 구근에서 싹이 나기 시작한 튤립도 3월 초순의 추위를 잘 이겨냈고요. 이제부터 기온이 올라가니 쑥쑥 자라겠죠. 남방계 출신이라 추위에 약한 백봉오골계는 겨울 휴란 중인데, 청계들은 겨울에도 꾸준히 알을 주네요. 요리를 자주 해먹는 2인 가구라면 산란계가 세 마리만 있어도 달걀 살 일은 없으실거에요. 닭들이 의논해서 알둥지들 중 한 칸을 화장실로 쓰기로 마음 먹었나 봅니다. 제가 닭똥청소하는 수고를 알아줬는지 기특하네요. 치킨런 운동공간 귀퉁..

아무튼, 농막 2024. 3. 3. 22:50

162화 : 삽질로 점철된 배수관 공사

162화 : 삽질로 점철된 배수관 공사 농사용 방석(낮은 의자)을 시장에서 파는 멜빵 방식을 썼더니 오래 쓰면 늘어나서 흘러내리더군요. 그래서 당근에서 어느 분이 파는 버클식을 개당 11,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일요일 저녁부터 며칠간 비 예보가 있어서 마음이 급하네요. 어느덧 겨울이 가고 Farmacy의 시기가 다가옵니다. 요즘같은 최저기온이면 마늘이나 양파가 얼어죽을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멀칭 비닐을 걷어내니 틀밭 모습이 보기 좋네요. 질소성분 많은 빗물 잘 흡수하고 잘 자라길. 다 얼어죽은 줄 알았는데 밭미나리도 싹이 나기 시작했네요. 처음에 밭에 토공사를 할 때 디귿자 모양으로 배수로를 파고 멀칭용 부직포로 감싼 이중유공관을 연결해서 물길을 내었으면 좋았을 걸. 저는 나무가 자라는데 흙의 배수가 ..

아무튼, 농막 2024. 2. 25. 23:09

161화 :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 안내와 대비

161화 : 가설건축물 존치기간 연장신고 안내와 대비 제가 농막을 가져다놓은지 벌써 3년이 된 건 아닙니다. 농막을 설치할 때는 농막이 설치되었는지 여부를 담당 공무원이 현장확인을 하지 않고 요건만 구비해서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만 하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농막을 계약하기 전에 제 밭에 농막 설치 신고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려고 실제로 농막을 설치하기 3개월 전에 가설건축물 축조 신고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신고일로부터 만 3년이 되는 만료일인 2024년 2월 16일로부터 약 45일 전인 2024년 1월 10경에 공주시청 허가건축과에서 발송한 존치기간 만료 및 연장 절차 안내문이 포함된 등기우편이 왔네요. 농지법 시행규칙, 건축법 시행령, 공주시 건축조례 조항을 제시하면서 농막의 정의 및 요건을 정의하고 ..

아무튼, 농막 2024. 2. 6. 21:19

160화 : 옹벽 완성과 블랙 마란 수탉의 일생

160화 : 옹벽 완성과 블랙 마란 수탉의 일생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김선생님께서 보내신 문자가 와 있네요. 블랙 마란 수탉녀석이 결국 백봉오골계 한 마리를 또 죽였다고요. 입춘이고 날이 꽤 풀렸습니다. 다음주는 구정연휴 주간이라 밭에 가는 김에 공주시장에 들러서 필요한 걸 미리 사놓습니다. 2월은 구정연휴가 있어서 지역화폐인 공주페이의 할인비율이 12%로 올라갔고, 월간 구매한도도 150만 원으로 상향되어서 쇼핑하는 보람이 있네요. 그간 격조했던 가을이를 위한 고급 사료와 산란계 사료 25kg 두 포대를 먼저 샀습니다. 그리고 봄모종 재배용으로 상토도요. 뒷좌석을 접고 가득 실으니 SUV를 산 보람이 느껴집니다. 가을이는 건강하게 올 겨울을 났습니다. 그 사이에 뒷집 김선생님께서는 보강토 옹벽을 5단..

아무튼, 농막 2024. 2. 6. 19:58

158화 : 12월 중순에 큰 비가 내리면

158화 : 12월 중순에 큰 비가 내리면 12월 중순에 장마철처럼 비가 내려서 좀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아침에 뒷집 김선생님께서 아침에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저는 혹시 농막에 도둑이 들거나 닭이 죽었나 싶어서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한 톤 낮은 목소리로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올가을에 김선생님께서 한 달 동안 돌을 세 트럭 반 골라와서 쌓으셨던 제 밭 북서쪽 석축이 와르르 무너졌다고 하시네요. 밭에 피해를 줘서 미안하다고 하시는데 다친 사람도 없고 기껏해야 복분자 몇 그루가 피해를 좀 입은 것 뿐이라 전혀 사과하실 일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어제오늘 내린 비와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퇴근하고서 밭에 갔더니 백봉오골계 한 마리가 알둥지 안에서 죽어있더구요. 배 아래에 알을 하나 품은 ..

아무튼, 농막 2023. 12. 15. 22:23

157화 : 자연석 축대

157화 : 자연석 축대 늦가을이라 별로 할 건 없지만 기분 전환 삼아 밭에 왔습니다. 잡초가 더 안나서 예초기 안돌려도 되는 건 좋네요. 유실수 잔가지들을 전정해줬고, 올해 마지막 호박을 수확했습니다. 죄다 애호박으로 먹느라 늙은 호박은 겨우 하나 수확했네요. 농막 인테리어 장식용으로 요긴하게 쓰려고요. 지난 여름 공주에 역대급 큰 비가 내렸죠. 그래서 뒷집 현인 김선생님네 댁 축대가 무너져버렸습니다. 사유지라서 공주시의 수해복구 지원도 안된다고 합니다. 김선생님께서 자연석 석축을 저만큼이나 쌓으셨길래 혼자서 언제 다 하셨고, 돌은 어디서 났나 궁금했는데 오늘 궁금증을 풀었네요. 마을 앞 개천에서 일일이 주워서 1톤 트럭에 실어오셨더라구요. 지금까지 쌓으시느라 트럭으로 다섯 차 분량의 자연석을 나르셨다..

아무튼, 농막 2023. 11. 3. 18:28

156화 : 드루이드의 생일선물 겸 지령서

156화 : 드루이드의 생일선물 겸 지령서 어제는 제 생일날이었습니다. 전날 과음했던 터라 늦잠을 자고 일어났는데 택배 배달 메시지가 왔네요. 제가 뭘 주문한 적이 없는데 라고 생각했었다가 최근 라는 책을 출판하신 식물/원예 분야의 네이버 대표까페 ‘모초진(모두가 초록에 진심)’의 운영자이신 가드너 프로개님께서 서평 이벤트 선물을 12일경에 발송하신다고 했던게 생각났죠. 저자 친필 서명본에 튼실한 용과 삽수 1개, 광기의 드루이드들을 다수 출몰시켰던 페페론치노 씨앗 10립 이상에 아직은 용도가 밝혀지지 않은 드루이드 코인 1개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해장을 하고 부리나케 공주 밭으로 갔지요. 지난 주말에 화단경계석을 고정시키려고 타설한 레미탈은 잘 굳었더군요. 이젠 농막 진입로 후진 주차가 한결 수월해졌습..

아무튼, 농막 2023. 10. 16. 02:25

154화 : 닭장 깔짚 교체

154화 : 닭장 깔짚 교체 평화로운 휴일입니다. 온종일 비가 올줄 알았는데 오전에 그치네요. 내일은 할 일이 있어 아침을 먹고 밭으로 갑니다. 쐐기벌레에게 모든 이파리가 갉아멱혀 앙상해졌던 프룬 자두나무가 봄인양 잎과 꽃을 피웠네요. 올해는 맛보라고 딱 한 송이만 열매를 맺었던 포도나무는 잘 뻗어가고 있습니다. 친구가 선물해준 스페인에서 건너온 Farmacy 문패를 달았는데 참 잘 어울리네요. 여닫이 현관문이라 폭이 좁은 벽 왼쪽에 달아야 해서 좀 아쉬웠지만요. 닭장에 달걀을 수거하러 갈 때면 지난 며칠동안 닭들이 모두 무사했는지 확인할 때까지 살짝 긴장하게 됩니다. 죽은 수탉의 시체를 두 번이나 치워봤거든요. 그간 별고 없었는데 오늘은 블랙 마란 암탉이 알둥지 안에서 죽어있네요. 이제 6개월이 되어서..

아무튼, 농막 2023. 9. 16. 21:00

153화 : 탕아 수탉의 귀향

153화 : 탕아 수탉의 귀향 흉흉한 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저는 오늘 저녁 때 늦게 심은 오이등을 수확하고, 무더위에 시달린 텃밭 작물들에게 물을 줬지요. 제가 캐나다 출장 가기 전에 암탉과 함께 닭장을 탈출했던 블랙 마란 수탉을 봤네요. 김선생님께서 댁 근처에서 잡아주셨습니다. 건강히 잘 지내나 했는데 한쪽 발을 절고 영양실조 상태로 김선생님께 붙잡혀서 닭장으로 복귀했어요. 형제들 둘을 쪼아 죽인 녀석이 명이 기네요. https://youtu.be/jsAit3qcxUk 복분자(블랙베리)는 또 한 바구니 따왔는데 거의 끝물입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요며칠이에요. (154화로 계속)

아무튼, 농막 2023. 8. 4. 22:16

152화 :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식사

152화 : 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식사 3평 닭장, 7평 텃밭과 100평 과수원에서 나는 수확물들로 최근에 아내가 만들어준 제 아침식사들입니다. 주말 취미농사를 지치지 않고 계속 하려면(+ 그러기 위해 큰 돈을 쓰려면) 의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철마다 작물들을 직접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걸 좋아하는 것은 물론, 무서울 정도로 자라서 따고 뽑고 베어낸 식재료들로 이런저런 요리하기와 먹기를 좋아하는 성향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부부처럼 그 성향이 각자에게 나눠져 있으면 역할 분담이 되니 더욱 좋고요. (저희 부부는 둘 다 먹는 걸 중시합니다. ㅋㅋ) 무엇보다 매일 장거리 출퇴근에 육아나 가족돌봄을 해야하는 맞벌이 부부라면 이런 아침을 차릴 여유는 있을 리가 없죠. 편도 20분 남짓의 출근거리, 무자..

아무튼, 농막 2023. 8. 4. 22:08

151화 : 사랑의 도피?

151화 : 사랑의 도피? 요즘 저희 부부의 아침메뉴는 텃밭 수확물로 만든 샐러드. 덕분에 매일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습니다. 매일 비가 오는 건 아니지만 기온이 높고 주기적으로 비가 장마비가 흠뻑 내리니 작물들은 물론 잡초들까지 아주 잘 자랍니다. 참외들이 화단을 다 덮고 쭉쭉 뻗어나가 밀림을 만들었는데 올해 얼마나 열릴지 기대됩니다. 참외들 등쌀에 호박이 치이네요. 올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낟알을 뿌린 옥수수에서 싹이 나서 모종들이 충분히 나왔고요. 닭들이 마실 물을 담은 물통에 물을 채워주러 닭장에 들어가면서 출입문을 제대로 안닫았더니 올해 5개월차 블랙 마란 수탉과 암탉 한 마리가 작은 틈으로 잽싸게 달아나네요. 덩치가 더 큰 청계 암탉 한 마리도 따라 나가려는 걸 겨우 붙잡았습니다. 닭들..

아무튼, 농막 2023. 7. 8. 20:06

150화 : 텃밭 수확물로 만든 가정식

150화 : 텃밭 수확물로 만든 가정식 텃밭 농사를 하면서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겨우 7평 남짓의 텃밭에서 나오는 수확물들도 꽤 많아서 두 식구가 부지런히 먹어야 합니다. 지난 3월에 8년 간의 주말부부 생활을 마치고 살림을 합치면서 아내가 당분간 주부가 되어준 덕분에 버리는 것 없이 열심히 잘 먹고 있습니다. 삶은 머위대 들깨무침을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머위대 껍질을 벗겨보며 손가락 끝이 물들고, 들깨가루 빻는 것도 재밌었습니다. 씁슬한 머위잎에 밥을 싸먹으면 호박잎과는 다른 풍미가 있죠. 옛날 주부들은 이런 걸 다 하셨으니 얼마나 일이 많았나 싶고, 한 다발 뜯어온게 한 끼 반찬과 안주로 허망하게 없어지는 걸 보며 나물반찬이 과연 언제까지 한식 가정식에 올라올지… 어떤 메뉴들을 해먹을지 구상하고 텃밭에..

아무튼, 농막 2023. 5. 28. 23:24

149화 : 5월말의 수확물들

149화 : 5월말의 수확물들 중부에 있는 공주만 해도 5월말부터 취미농부가 수확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네요. 과일들 중에서는 1번 타자 오디에 이어 2번 타자 앵두가 익어갑니다. 지금도 새콤달콤 맛있긴 한데, 다음 주말쯤이 절정이겠네요. 올 3월에 옆에 어린 앵두 묘목 한 그루를 더 심어서 잘했다 싶어요. 3번은 이제 슬슬 꽃이 지고 열매가 생기고 있는 복분자(블랙베리)일 것 같습니다. 4번과 5번을 다투는 블루베리와 살구 중에 누가 먼저 등판할지 궁금하고요. 이른 봄에 꽃이 핀 채로 서리를 맞아서 올해 타순을 건너 뛴 매화나무와 자두나무가 아쉽네요. 확정된 9번 타자는 모과나무고, 8번은 대봉 감나무, 7번은 사과대추일 것 같습니다. 6번은 아마 캠밸/머루 포도나무와 사과나무겠죠. 중부지방 기후에 ..

아무튼, 농막 2023. 5. 27. 10:05

148화 : 요룡리의 부부 네 쌍

148화 : 요룡리의 부부 네 쌍 5월이 되니 잡초가 무섭게 돋아납니다. 무선 전기예초기를 들인 덕뷴에 올해 첫 제초작업을 30분 안에 싹 끝낼 수 있었습니다. 필수템이에요. 나일론 줄 소모가 빠른 건 좀 번거롭지만 금속날이 아니라 작업하다 크게 다칠 위험도 없고요. 지금은 복분자꽃이 활짝 피었고, 살구와 오디, 블루베리 열매가 커가고 있습니다. 밭작물도 쪽파를 대부분 수확하고 피망과 파프리카, 방울토마토를 심었고요. 바쁜 직장인에겐 비닐 멀칭도 안하는 가드닝용 텃밭은 7평도 충분하네요. 쾌청한 토요일 늦은 오후 제 밭으로 세 쌍의 부부 손님들을 초대했습니다. 코스트코 라이프타임 야외 테이블을 하나 더 들인 덕분에 얼추 되네요. 아직은 그늘 공간이 없지만 저녁나절이라 야외에 테이블을 놓았습니다. 제가 소..

아무튼, 농막 2023. 5. 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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