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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올해의 책 - 논픽션

독서일기/올해의 책들

by 태즈매니언 2019. 12.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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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논픽션>

 

1. 감옥의 몽상 - 현민

- 비종교적 병역거부자가 경험한 징역형 수형생활의 기록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09

 

[현민] 감옥의 몽상(2018)

비종교적 병역거부로 인해 2010년 3월 12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지금은 광명으로 이전하면서 사라진 영등포교도소에서 복역했던 청년의 감옥생활에 관한 기록. 이 책에 대한 호평은 페북을 통해 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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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축가가 사는 집 - 나카무라 요시후미

- 일본 건축가 24인이 직접 설계해서 살고 있는 자기 집 소개

https://sadtasmanian.tistory.com/827

 

[나카무라 요시후미/정영희] 건축가가 사는 집(2013)

350페이지가 넘고 컬러사진이 많은데도 정가가 1.6만원이라니. 건축가 자신이 건축주가 되어 자택을 설계할 때는 아무런 간섭없이 자신의 사상이나 신념, 지식과 경험, 감각 때로는 인생관까지 최선을 다해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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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 - 김원영

- 지체장애 1급 장애가 있는 변호사의 담담한 기록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30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2018)

먹물들이 내세우는 '정치적 올바름'과 '정체성 정치'에 질려버린 터라 읽어야할지 머뭇거렸다. 아마 저자가 나와 같은 학과를 나온 현직 변호사가 아니었다면 구매할 일이 없었을 거다. 다행히 사회학과 법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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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기로 태어나서 - 한승태

- 한국에서 닭, 돼지, 개 사육장의 현실에 대한 르포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40

 

[한승태] 고기로 태어나서(2018)

잘 만들어진 표지도 눈에 들어오지만 '한승태 노동에세이'라는 여덟 개의 글자만으로도 꼭 읽어야겠다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출판된지 1년 만에 보게 되었다. <인간의 조건>이 워낙 압도적이었지만 초고를 쓸 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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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중동은 왜 싸우는가> - 박정욱

- 중동발 뉴스에 담긴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입문서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61

 

[박정욱] 중동은 왜 싸우는가?(2018)

얼마전 페친 이기형님께서 저자의 이름값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훌륭한 책 두 권을 추천해주셨다. 한 권은 이미 읽어봤고 나도 높이 평가하는 임명묵님의 <거대한 코끼리>라서 이기형님의 안목을 믿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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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양승훈

- 거제도의 조선산업과 도시문화에 관한 충실한 기록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67

 

[양승훈] 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2019)

나는 국민경제의 급격한 성장은 결국 국가간 교역 재화 및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무역을 통해 올린 부가가치의 유입, 그리고 그 유입된 유동성이 조세와 국내 비교역 분야 종사자들에게 배분되는 과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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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쫓겨난 사람들 - 매튜 데스몬드

- 미국 대도시 저소득층 민간임대주택 임차인들의 주거현실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72

 

[매튜 데스몬드/황성원 역] 쫓겨난 사람들(2016)

이번 주말에 푹 쉬면서 이 책만 읽었다. 내 취향대로 아늑하게 꾸민 새 아파트에서 푹 쉬면서 계속 퇴거당하며 최악의 집들을 전전하는 세입자들의 이야기들 읽다보니 좀 민망하긴 했다. 내가 고교시절 사회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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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티브 워즈니악 - 스티브 워즈니악

- 최초로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어낸 천재의 회고록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76

 

[스티브 워즈니악/장석훈 역] 스티브 워즈니악(2006)

거의 혼자서 애플 I과 애플 II 컴퓨터를 만들어낸 하드웨어 엔지니어이자 프로그래머 스티브 워즈니악. 굳이 스티브 잡스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개인용 컴퓨터라는 개념을 최초로 현실로 구현해낸 위대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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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침팬지와의 대화 - 로저 파우츠

- 수어(手語)를 통해 본 침팬지와 인간의 언어발달과 인지심리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84

 

[로저 파우츠, 스티븐 투켈 밀스/허진 역] 침팬지와의 대화(1997)

강력한 올해의 책 후보를 만났다. 침팬지들에게 미국 수어(手語)를 가르쳐 인류와 가장 가까운 친척인 침팬지들의 언어발달과 의사소통 관련 인지심리에 대해 30년 동안 연구해온 로저 파우츠 박사의 자서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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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 김호동

- 제목 그대로. 대항해시대는 어떻게 배태되었나?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89

 

[김호동] 몽골제국과 세계사의 탄생(2010)

자기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해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싶을 때는 영미권 학계에서 거장으로 꼽는 분들이 쓴 교양서를 보면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배웠습니다. 제가 꺼리는 종류의 책이 강연을 모아서 펴낸 책인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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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어떤 양형이유 - 박주영

- 작년의 <검사내전>과 같이 읽으면 좋은 판사내전

- https://sadtasmanian.tistory.com/894

 

[박주영] 어떤 양형 이유(2019)

법관(판사)분들이 쓰신 에세이를 종종 읽는 데다가 페친들의 추천이 많았던 터라 당연스럽게 보게 된 책. 하지만 저자 분이 변호사 출신으로 경력법관으로 임용되신 분이라는 사실을 서두에 알고 나니 읽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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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까사 밀라 - 황효철, 이병기

- 합벽주택 한 채로 본 가우디의 천재성과 위대함

- https://sadtasmanian.tistory.com/900

 

[황효철, 이병기] 까사 밀라(2018)

역시 비전문가가 전문가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가이드를 받는게 맞네요. 엊그제 <가우디 1928>은 꾸역꾸역 읽었는데 이 책은 아주 흥미롭게 봤습니다. 가우디의 '까사 밀라' 주택은 파사드와 1층의 상점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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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 하재영

- 번식장에서 보호소까지, 버려진 개들에 대한 르포

- https://sadtasmanian.tistory.com/907

 

[하재영]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2018)

한승혜님덕분에 알게 된 개에 대한 르포. 한국에 5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반려동물로 키워지고 있고, 동시에 매년 100만 마리 이상의 개가 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한다. 어릴적 보성군의 시골에 살 때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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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 - 마이클 부스

- 노르딕 국가들이 우리가 본받아야할 이상향일까요?

- https://sadtasmanian.tistory.com/925

 

[마이클 부스/김경영 역] 거의 완벽에 가까운 사람들(2016)

석지원님 등 여러 페친님들이 재미있게 읽으셨다는 책. 아내가 덴마크 출신이고, 10년 이상 노르딕 국가에서 거주했던 영국인이 본 북유럽 5개국(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아이슬란드) 사회에 대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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